갑자기 한라산에 가고 싶었다
는 훼이크고 원래 작년부터 할랭이할랭이 노래를 불렀음
한 4년 전이었나 2월 초순에 한라산에 올랐는데
그렇게 좋더라
백두대간 여러산들 감히 명함도 못내밀만큼 좋았다
화산이라 분위기도 완전 다르고 식생도 다르고
암튼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해서 친구들이나 사무실 사람들이 물으면
나 산에 간다 한라산 간다 제주도 간다 하니까
진짜 한놈도 빠짐없이
여자 만나러 가냐? 이지랄
진짜 예외 없이 저런 반응이었음ㅋㅋ

근데 난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있을 생각이었는데
주위에서 하도 뭐라해서
결국 약속 잡았다 귀여운 여자애랑ㅋㅋㅋ
연락 안 한지 거의 2년이나 지났는데
‘나 제주도 가는데 밥 한번 어떰?’하니까
네 좋아요~ 하면서 반갑게 맞아 주더라
정말 고마웠다
다른 뜻은 없고 얼굴이나 한 번 볼겸 만나는거지
살 많이 뺐던데
사나 느낌 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