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믿을 수 없다” 한겨레 보도 내용 부인... 한겨레 관계자, “여러 번 확인한 내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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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이 “대북 선제타격은 올해 미국 중간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한겨레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매튜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대북 선제타격이 미국 중간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한겨레는 관련 기사에서 “한겨레 취재 결과, 이 보도(코피 전략) 이후 포틴저 선임보좌관이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의 비공개 모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진지하게 코피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틴저 선임보좌관은 ‘제한적 대북 타격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백악관이 정말로 군사행동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믿음이 확산된 배경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겨레가 기사에 이어 다음날 사설(영문판 포함)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자,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 지국장 등 한국을 담당하는 외신 기자들이 이 내용을 다시 리트윗하면서 각종 외신에 해당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관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WSJ 한국 지국장이 리트윗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그러한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포틴저는 두 전쟁에 참여한 해병대 출신인데, 그가 군사행동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 믿을 수가 없다”는 내용을 올렸다.

안나 피피엘드 워싱턴포스트(WP) 일본 지국장도 한겨레 보도를 트윗한 이후 다시 “소식통에 따르면, 이 보도는 ‘완전한 허위(totally untrue)’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트윗했다. 또 애초 한겨레 기사를 리트윗한 WSJ 한국 지국장은 해당 트윗을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나단 쳉 WSJ 한국 지국장은 이에 관해 2일, “확인도 없이 한겨레의 NSC 매튜 포틴저 발언에 관한 기사를 트윗한 것은 실수였다. 삭제했다”면서 “NSC는 그 보도는 ‘증거도 없고, 필자도 없고, 허위 비난(언sourced, 언bylined, 언true accusation)’이라면서 부인했다”고 다시 트윗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 내용은 여러 외신 매체에 전해지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비지니스인사이더’는 3일, 이에 관해 “한겨레 관계자는 사설은 전날 워싱턴 특파원의 기사를 인용한 것”이라며 “원 기사는 포틴저 보좌관을 의미한 것이고 직접적인 인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테드 리우 미국 하원의원(민주, 캘리포니아주)은 “보도(quote)가 정확하다면, NSC 매튜 포틴저는 즉각 사임해야 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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