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워서도 잠이 오질 않아서 다시 왔다
어제 잠을 오래 자서 그런 것일까 집중하기 위해서 마셨던 커피 한잔이 문제일까
그게 아니라면 내 몸이 편치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사실 그렇다...
나는 몸이 좀 망가졌어...
그래서 몸이 편치를 않아...
마음도 망가지고 몸도 망가지고 점점 망가진 사람이 되어 가네~~~
집중해서 몸을 고쳐야 한다 마음도 고쳐야 한다
나쁜 습관 금물! 방법을 찾자!
그래... 병원에 가야겠어...
만약에 내가 늙어 가난하게 된다면 말이야,
홀로 고독하게 살아가게 되었다면 말이야,
그 상태에서 병에 걸렸다면 말이야,
뭐 암 같은 병이겠지...
그러면 나는 그걸 나의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살다 죽고 싶어.
뭐 다갤에는 쓸 수도 있겠지~
나 암 걸렸다 ^^ 라고
사실 부모님도 그러고 계신가 아닐까 싶기도 해...
몸 아픈곳 있어도 말하지 않고 숨기고 사시진 않을까,
부모님의 부모님. 그러니까 내 친할머니께서 그렇게 돌아가셨다는데...
병원 한 번 안 가고 내색하지 않고 참고 참다가...
아버지는 어렸을 적인데, 큰아버지는 어머니 병원 한 번 못 보내 드린게 한이 되셨나 보더라...
햐...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고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나도 죽고 너도 죽고 죽고 죽고 죽고 죽고 죽고 죽고 다 죽는다
죽는 존재는 없어진다
인간은 죽는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은 없어진다?
ㅋㅋㅋ
아아아아아아아 시간아 시간아 거꾸로 흘러라 거꾸로 흘러라
거꾸로 흐르다가 내가 21살로 돌아가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대학생이 되어 있겠지
난 그때 중대한 결정을 하는 거야
난 내 전공을 바꿀거야!
인문대학으로 전과를 하겠어!
하고 철학과로 가는 거야
아니면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물리학과나 ㅋㅋㅋ
그리고... 바로 1년동안은 휴학을 하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갖는 거야
흠 흠 흠 흠 흠
내 이십대를 왜 그렇게 주체적이지 못하게 보냈을까
사회 속에서 내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을까
나에게 주어진 작은 공간이란 다만 내가 글을 쓸 수 있는 싸이월드 뿐이었지
으으으으으으 추억의 싸이월드
내 과거를 떠올려 보니 너무나 찌질하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너네 퍼스라는 양반 아니?
미국의 철학자인데 비교적 최근의 철학자라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
듣기로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더군
그런데 그는 생각한걸 정리하는데 모든 노력을 써서 돈버는걸 게을리했나봐
자기는 돈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한 거지
그게 가족을 위해서도 아니고 미국인을 위해서도 아니고 전 인류를 위해서 그런 작업을 했다는 거야
그래서 빚을 갚고 세금을 내는 것도 친구에게 의지했다고 하네
말년에는 겨울에 실내 난방도 할 수 없었고 식사는 주로 동네 빵가게에서 공짜로 주는 묵은 빵으로 해결했다는 거야
결국엔 굶어 죽었대
아아아아아!
퍼스 글 읽었는데 이해 안돼서 빡돈다!
퍼스 같은 사람은 대단하구나 근데 조금만 현실에 힘썼으면 좋았을걸. 하긴 그러면 퍼스답지 않으려나 퍼스에 대해 모르지만 - dc App
그러게... 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