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을 먹고 나서 코감기(진액) 증상이 많이 나아졌다. 어제는 한 알 밖에 먹지 않았고 지금 먹는다.



투기 했던 수익율이 20% 정도 나왔다. 그런데 나는 -100%가 되도 상관 없다는 마음으로 한 거니 별 감흥이 생기질 않았다. 투기를 더 할 생각은 없고 혼자 배운 후에 이후 지금 부터 일하며 생기는 소득은 투자를 해보고 싶다. 시험은 얼마 안남았는데 마음 쓰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주말의 2일도 역시 아르바이트로 채우는 게 낫지 않나 . . . 싶은 것이다. 일요일 저녘 ~ 금요일 오전의 주중 일에서 토요일은 새벽 부터 인력소를 가고, 금요일 이나 일요일 중 하루를 오전/오후 시간을 골라 아르바이트를 넣는 것이다. 요일 협의가 되는 곳에서 그렇게 일하면 조금 나으려나, 아마 토요일에 인력소만 가는 게 좋을 지도 모른다. 급여 200선을 맞추기에 그것 보다 나은 방법이 떠오르질 않는다.



예전에 들었던 음악 장르를 다시 꺼내 보면 내 뿌리를 다시 마주보는 느낌이 든다. 학창시절에 순탄하기만 했고 순탄하지 않은 날에는 지금 처럼 문제를 앞에 두고 도망치거나 정신승리 하기 바빴는데, 조금 더 또래 애들이 겪는 문제들을 직면하고 함께 어려워 했다면 지금 나는 더 웃으며 지낼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한다. 성적은 고민할 게 아니었다. 중학교 마지막 기말시험은 수~우로 가득 채웠고, 미술 하나만 미를 받았었다. 1학년 때 부터 좀 그랬으면 특성화고에 가서 전기도 일찍 배울 수 있었을 텐데. 외삼촌의 가족 걱정(어렸을 적 기숙 중학교에서 호되게 당한 기억)으로 나는 그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마칠 수 있었다. 지금에사 보면 그것 보다 어리석은 게 없었다. 왠만큼 괴롭힘이 하한선이 있었던 서울과 달리, 거기는 한 애를 사회로 부터 매장 시키는 방법이 애며 어른 이며 제정신으로 할 수 없는 짓들을 하는 곳이었다. 금새 소문을 퍼뜨리고 가담해 다시 소문을 퍼뜨리고, 나에 대한 좋은 말이 남았을 리가 없었다. 성적 고민을 평범하게 해볼 걸. 이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당장에 집중 하며 성적 고민을 같이 함께 해볼 걸. 현실(현재,지금)의 디테일에 신경을 더 쓰며 살 걸. 하는 후회가 남았다.



내일 까지 놀고 금요일 에는 일을 같이 하며 배우고 토요일은 가족일정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서 일요일 부터 정상 근무가 시작 된다. 10일의 급여분이 3월 15일에 나온다. 적은 돈은 아니며 시험도 끝났을 때다. 내 마음은 흐트러져서 4월 중순의 일정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스스로 해야 겠다고 한 것들은 하면 좀 좋아. 이번 주말은 없다시피 하고 다음 주 시험 직전 주말이 있고, 또 그 다음 주 시험 바로 2일 전부터 주말 시간이 생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조차 헷갈린다. 적어 놓자. 오랜 만에 색깔 펜을 꺼내 들었는데 (뚜껑이 아닌 딸깍이) 잘 안나오는 걸 보고서야 수험/책과 관련한 시간이 지나감을 알아차린다.



오늘 부터 근무 시간에 대비해 깨어있는 버릇을 들이려고 작정한 거 같다. 그렇다면 해 떴을 때 운동도 해두는 것이 좋겠지. 누수 피해를 심각하게 겪고 나서 부터 하지 않고, 저번 일을 하고 부터, 한파를 겪고 부터 하지 않았으니 거진 반년 가까이 만에 처음 하는 거다. 덴마의 지로 대사 같은 거 생각 난다. 턱걸이를 하나 하다 열개를 하게 되니 성취감이 느껴져서 좋았고 그런 게 쌓였다고 하는, 나도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천천히 하나씩.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던전을 못깨서 조바심이 나곤 했었는데 오늘은 성장 할 때 까지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었다. 차례 대로 캐릭터들을 각성 시켜서 능력치도 높이고, 장비도 구해다 풀강 띄워서 갔다 놓으면 어려울 것 하나 없는 거 였는데. 꼭 지금 손컨으로 힘겹게 힘겹게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내 삶도 지금 딱 그만한 수준인 거니까 조바심을 덜 내면 좋겠다.



구글컨텐츠이용료가 8만원을 넘었다. 모바일 게임 과금 7만 조금 넘게, 유튜브 red 서비스가 8천6백원, 야이야이야. 잘했어.







돈보다도 (                ) 것이 더 중요 합니다. 공백을 찾고 있다. 찾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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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하찮게 보일까. 다른 것에 정신이 쏠렸다가 날 보면 나 부터가 그렇게 느끼는데. 그리고 여기는 일기를 쓰는 곳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