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춈 우울해...


항우울제를 먹는데도 이러네 왜이러지... 정신과 약물이 효과가 읎나...


...


왜 우울한지 아니...


내가 우울한 이유는 뭐냐믄...


그게 뭐냐믄...


그게 뭐냐믄...


두둠...


몰라몰라 ㅠㅠ


잉잉 징징 앙앙 엉엉


정신과 의사쌤은 설날때 잘 지내셨나 모르겠따


이번주 금요일날 예약인뎀...


아... 의사쌤이랑 사적인 관계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면 안되는 거겠지?


의사쌤이랑 둘이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다... 내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까 주로 듣고 싶어...


어디서 태어나셨어요?


부모님은 어떤 분이셨죠?


형제는요?


어떤 선생님을?


어떤 친구랑?


공부는 굉장히 잘하셨겠네요?


의대엔 왜?


절세미녀이신데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으셨을 것이고...


어릴적에 좀 노는 아이는 아니었나요? 중학교 때라든지


왜 SNS를 안하시죠? 뭐 데인 적이라도 있으신지?


남자는 몇 번 사귀어보셨죠?


지금은 어디 사세요?


음식은 뭘 좋아하시는지?


어떤 영화를 좋아하세요?


영화관은 주로 누구랑 가시는지?


고민이 없는 삶을 사시나요?


설날때 시댁엔 다녀오셨어요?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의사샘 결혼하셨나 안하셨나 모르겠다


흠... 자식 어린이집에 보내 놓고 병원으로 출근하시나...


아니면... 자녀계획을 좀 미뤄 두고 계시나...


선생님 병원에서 환자 대할때랑 집에 있을때랑 성격 다르죠?


일할때는 뭐... 직업윤리라는게 있으니깐...


그래도 저는 선생님이 좋아요 주연호선생님보다 만배 좋음


ㅋㅋㅋ


주선생님은 얼굴에 짜증이 배어 있음


음...


윤쌤...


나의 윤쌤...


허헠


아마도 내가 귀찮으실 것 같다...


사라져주는게 도리이려나...


도리도리 도리도리 깍꿍 깍꿍


잼없다고?


응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