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등장없이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친구가 쓰러져서 교수님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남자친구는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고 간단한 검사를 했다.
남자친구는 집으로 돌아왔고
나도 모습을 드러내어 집으로 왔다.
남자친구는 기력이 없어 집에서도 누워 있었고 어떤 한 아버지가 곁에 있었다. 그 아버지가 내 아버지인지 남자친구의 아버지인지는 모르겠다. 남자친구를 살피다 보니 허리에 엄청나게 큰 욕창이 생겨 있었다.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펑펑나고 남자친구에게 이게 뭐냐고 대체 언제부터 생긴거냐고 나도 모르게 화를 냈다.
남자친구는 가만히 듣다가 원래부터 있었던 게 아니라 쓰러져 있는동안 병원에서 생긴 거라고 했다. 작은 병원이어서 욕창을 신경쓰지 않은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너무 속상했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 남자친구를 엎드리게 해서 소독을 해준 후 외출 후 돌아오면 한번 더 하자고 이야기해둔후 자세를 계속 변경하면서 잠자라고 한번 더 강조를 했다.
집을 나서서 영어학원에 갈때 걸어갈까 버스를 탈까 잠깐 고민했다. 걸어가기엔 너무 오래걸려서 버스를 타고 가야지, 버스를 타면 시간이 조금 남겠구나, 도착해서 리스닝을 미리 하고 있을까, 학원 마치고 집에 가면 남자친구 컨디션이 나아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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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케 착해
실존 하는 남자친구 라면 진득하게 애끼는 거고, 만약 현실에 없으면 많이 힘든 상태 같고
99퍼센트 칼라꿈. 아아주 간혹 흑백꿈. - dc App
제가 착한 건 아니고 꿈속의 제가 착한 편인 듯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