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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를 마시고 카푸치노를 얻어마셨다
눈이 땡글해지는 고소한 맛! 이었다
약간 오바해서 반응했는데 의기양양해지는 사장님을 보면 아기같다
일부러 가르쳐달라 하고 질문도 하는데 도도새마냥 도도하게 구니 참 구엽고 보는 재미가 있다

같이 술마신 후 오늘 내가 가니 당황한 것 같았다
괜히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바쁜 척 하고.
그러더니 그 날 기억 못하냐고 묻더라
무슨 뜻일까
맥주값으로 십만원이나 쓰고 대리까지 불러 데려다줬는데 고맙단 말도 없냐는 뜻인가
아님 스킨십한 거 괜찮냐는 뜻인가

무튼 이 도도새같은 양반은 언제까지 이럴까 궁굼하게 만든다

네일샵에도 갔는데 연애와 남자에 대해서 명강의를 들었다
성격이 팔자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ㅠㅠ
답답한 걸 못참고 감정을 숨기지 못하니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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