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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자가 없어 이런 개시발...

됐고
며칠 못 온것 같은데 다들 별일 없이 지내냐?
난 잘 지내고 있다 뭐 맨날 똑같지

다음주부터 다시 출장 나간다
출장없는 겨울시즌동안 하나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제 인연이란게 다 끝났지 싶다
소개팅도 안들어와 시발...
비도오고
이렇게 혼자가 되니 지난 여자들이 생각난다
중당때 처음만나 고2때까지 봤던 첫사랑 j
j덕분에 삼성동이 어딨는지 처음 알았다ㅋㅋ
고삼때부터 군대 전역까지 곁에 있어준 h 욕망의 화신...
대학교가서 만난 hj.. 지금은 시집가서 잘살고 있다네
그리고 또 대학생때 만난 s
s는 전역하고 다시 만났는데 지금껏 만난 여자중
단연 최고 스펙을 자랑한다
유일하게 내가 후회하는 여자였지
미국가는 바람에 s랑도 헤어지고...
남자는 그렇다 꿈을 위해 여자를 포기하지
미국에서 같이 살았던 n...7살 연하였는데
조선족형한테 물었더니
중국에서도 말도 못하게 부자일거라고 다시 만나라라더라
그리고 귀국하기전에 만난 불꽃녀...욕망의 화신2...
한국 와서는 정신 차리고 있다가
미생이를 만난 뒤 모든 여자를 정리하고 미생이만 봤다...
그동안 졸업도하고 취업도하고 행복했지..
회사에서도 뭐 좀 있긴했는데
역시 사고는 안 쳤다 이제 그런 말썽은 부리고 싶지 않았어
그렇게 첫사랑을 시작으로 지난 17년간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난 이제 지쳤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감정은 더는 생기지 않아
약간의 온기만 품은 한줌의 재였으나
그마저도 미생이에게 바쳤지

그래 허무하다
누구하나 괜찮지 않은 사람이 없었는데
난 그 모든 기회를 놓쳤다
도대체 무얼위해 그랬을까...
역시 내겐 사나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