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평화를 위한 선언문

우리는 지금

이길 수는 있어도

모두가 질 수 있는 시대의 끝자락에 서 있다.

더 이상의 승리는

패배를 양산하고,

더 이상의 힘은

공포만을 남긴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한다.

무너뜨리는 결단이 아니라

전환하는 결단을.

총구 앞의 각오를

협상 테이블 위로 옮기고,

벼랑 끝의 용기를

물러섬이 아닌 판갈이로 바꾼다.

국경은 다르지만

하늘은 하나이며,

이념은 갈라져도

지구는 나뉘지 않는다.

오늘 우리는 선언한다.

전쟁은 더 이상

해결책이 아니며,

평화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적 선택임을.

승자를 만들기 위해 싸우지 않고,

패자를 남기지 않기 위해 멈춘다.

이 결단이

한 나라의 용기가 아니라

지구 전체의 생존 본능이 되기를.

이제 판은 바뀐다.

끝장이 아니라, 끝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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