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면회 마치고 나오는 길인데 참...
철창 너머로 보니까 이 새끼 얼굴 살 좀 붙었더라?
안에서 삼시 세끼 규칙적으로 처먹으니까 밖에서 술 처먹고 다닐 때보다 혈색은 더 좋아 보임.
예약하고 갔는데도 대기 타는 건 여전히 지루하더라.
가자마자 밥은 처먹을 만하냐? 하니까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는데 마음 한구석이 짠하면서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 나옴.
영치금 좀 넣어주고 필요한 책 있냐니까 무슨 자격증 책 보내달라는데
안에서 정신 좀 차리려나 싶다.

암튼 면회 가려는 게이들은 민증 절대 잊지 마라. 내 앞에 아지매 한 분 신분증 안 가져와서 입구컷 당하는 거 보니까 남 일 같지 않더라.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