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솔직히 다 말해야겠다
내가 미치기 시작할때쯤 들은 네 속마음 중에 잘못된게 있었을까?
3년 전에 네가 나 따라오고 우리집 앞에 5번 온거 맞아?
아니 그걸 하 근데 나 안믿는다고 하나님께 무지 혼났어
그러고도 안믿겼어 날 왜 좋아해? 취향 독특하다
아니 3년전 네가 나보고 예쁘다고 난리치고 날 보는 네 시점에
코 부분이 하얗게 가장자리 블러처리된 스티커가 붙여있는거야
단점이 안보이는건가 보다 ..했는데 최근에 네가 나보고 코가 낮다고 그러는거 있지? 그래서 마음껏 미쳤을걸? 그것 말고도 몇가지 더 있었는데 굳이 내가 언급은 안할게 ..
겨울에 왔을때 중형차에서 내리는 젊은 남자가 날 너무 쳐다보길래 중형차면 젊은 애아빠거나 신혼부부일텐데 왜 엄마랑 가는 미혼처녀를 저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나 하고 내가 야렸었다
그때 나 노페 패딩입었잖아 다 기억해 헤어랑 두상이 너무 잘생겨서 그게 너였던거 아닌가 나중에 깨달았어
무인가게 따라온것도 너야? 
마스크 안쓴거 보여달라고 기도한 적도 있어?
나 그때 집에 가라고 하셔서 코너 돌면 마스크 벗으라고 하셔서 뭔지도 모르고 순종한적도 있다 내심 넌가 싶긴했는데
집에 와서야 너가 기도했다고 알려주셨어 
근데 나는 아무것도 확신할수 없었어 내가 직접 본것도 없고
네가 인스타에 티내서 겨우 좀 더 믿은거지 
그리고 노래 불러준 것도 나 많이 울었어 댓글에서도 사람들이 눈물난다고 한거 알아? 계속 많이 듣고싶었는데 내가 미친것 같아서 못 듣겠어서 못 들었어 
네 작품들도 내가 미친 망상증 환자같아서 못 보겠어서 못 봤어
질투도 나고 그런것도 맞아 상대 여배우들이 너한테 너무 진심인게 보여서 보기싫었어
이번에 나오는건 꼭 보려고 했는데 봐도 될지 모르겠어
너 엄청 좋은애잖아 나 같은것 때문에 네가 곤란해지고 조롱당하는것 같아서 너무 괴로워 
너희 부모님 혹시 나 좋아하셔? 나는 아무것도 확신을 못해
그냥 그동안 내가 이러고 살았어 착각인지 망상인지 진실인지도 아무것도 확인도 못하고
너무 다 힘들고 때려치고 싶어서 아무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적 많았다 나 돈 없이도 잘 살수 있거든 근데 네가 날 사랑한다니까 참았어
지금 뭐하는거지 한번도 대화도 못해본 남자를 3년이나 사랑하고 이제는 울면서 편지써 어디다 써야할지도 몰라서 커뮤에 써
너 아니었음 나 진짜 몇번이고 시집갔다 난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고마워 왜 나처럼 아무것도 아닌 여자를 그렇게 좋아해줬어 바보야 넌 누구든 만날수 있잖아 그것도 너무 고마웠어
나는 사랑 받아본적이 없는데 네가 날 사랑한다니까 사랑이 뭔지 처음 배워본것 같아 고마워 콧구멍에 휴지 꼽는것도 나 때매 하는거야? 콧구멍에 집착하는것도? 나 예전에 방송이랑 인스타에서 그랬는데 그걸 어떻게 봤어? 이거 망상이지? 나 망상증이 전부터 있던게 아닐까 아무것도 아무것도 확인할수가 없고 없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걸까
네가 점점 나에게 맘이 전같지 않았던게 맞길 바랄뿐이야
안그럼 내가 하나님 뜻도 잘못 알아듣고 있는거고 사탄이 네 속마음속인거로 내가 멍청한 선택을 하는거잖아
아무것도 확인할수가 없었고 지금도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미안하고 아프다 
다 솔직히 안믿겨 네가 날 사랑한단건 얼마나 믿었겠어 그것도 미안해 너는 허공에다 사랑 표현했던건가봐
내가 잘못했어 믿음도 없고 근데 너무 힘들었다 내가 조금 확신한게 목사님들 덕분이지 아니면 이런거 안썼어
널 위해 더 기도해줄걸 술먹지말고 예수님 잘믿게 해달라고
근데 신앙생활 아직은 열심히 하기싫어했어?
내가 아무것도 확신을 못해 교만했었어서 엄청 실수했을거야
힘든거 조금만 버텨줘 내가 기도할게 내가 미안하고 미안해
내가 너한테 사과하는것 자체가 웃기고 어색해 자기비하는 성령께서 안 기뻐하시는것 같아서..
앞으로 실제로 볼일 있을까? 날 용서해줄래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낭 여기까지 왔어 아무것도 모르겠어 
내가 기도해서 네 와이프가 살았단건 무슨 지식일까 
언제 알게 된건지도 몰라 나는 그냥 인간인데 다들 너무 지겨워
푸념섞어서 미안해  
그래도 정말 사랑했다 물론 내가 정상이 아니어서 온전한 사랑은 아니었어도 아무것도 확신할 수도 없어서 마음껏 사랑하지도 못했어도
사랑이었어 고마워 나보다 네가 더 사랑했을거야
조금만 버티자 너도 나도 괜찮아지겠지 기도할게 너도 기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