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횡설수설하니까 이해좀.. 충격이 크다 시발


개쪽팔리지만 후기 올려달라고했으니까 올릴게...사실 쓰기 싫어 하지만 내 아픔을 여기에 공유하고 조언좀 구하고싶다.... 욕만하지말고ㅠㅠㅠㅠㅠ봐줘좀


니들한테 많이 욕 쳐먹었던 을묘 인비다녀다...  나도 알아 내가 답도 없는 개미친년이라는거. 병신이라는거. 그런데 내가 생겨 먹은게 이런건데 나도 주체를 못하겠다...


내가 만나자니까 고민하다가 자기가 찾아오겠다던 계묘녀... 내가 찾아가겠다니까 자기가 내쪽으루오겠다고해서 그런거니까 오해마라...


계묘녀가 전남친한테는 말 안할테니까 걱정은 하지말라고 먼저 말했어 나한테.


만나기 전까지 화가 너무 났었어. 어떻게 6년 씩이나 만났는데 나한테 기회도 안 주고 홀연히 다른 년 만나는 계미남이 너무 밉더라.


알아 내가 병신이고 나쁜년인거. 근데 내가 아량이 그렇게 넓지 않은걸 어떡해. 이번에 여러모로 민폐 개 오졌었어.


만날 장소는 내가 친구들이나 회사동료랑 자주가던 칵테일 바가 있는데 룸형식 여기가 예약제거든 내가 사장님한테 바로 룸쓰고 싶다고 마구 졸라댔어.


사장님이 안된다고 화내셔서 사정얘기했더니 알겠다고 호의를 베풀어주시더라...  역갤러 조언대로 내가 불러냈으니까 내가 사야하니까 


가장 비싼거 안주 2개 시켰다...  


혼자서 기다리는데 심장이 쿵쿵쿵 거려서 힘들었다. 복잡하고 화가 너무 났어. 내가 만나자곤 했는데 정말 이게 맞나 싶더라.


내가 화를 주체못해서 막말을 하면 계묘녀가 어떻게 나올까? 이런 잡스러운 상상을 하면서 기다렸는데.


계묘녀가 들어오고 내 앞에 앉아서 안녕하세요. 많이 늦었나요? 라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내가 크게 당황했음,


분명 상황이 빡치거나 무거운 상황이여야하는데 계묘녀의 모습이 여유로운거야. 되게 예쁘게 하얘서는 오밀조밀하게 생겨서는... 인스타 모습 그대로였음;


분명 추운 날에 불러대서 빡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난 그때 느낀것 같아. 이건 내가 이길수 없는 상황이다라는것을. 진짜 내가 포기해야하는구나 라는것을.


희한하게 눈물이 마구 나왔어. 아무 소리도 찍소리도 못하고 내가 울기 시작하니까 계묘녀도 당황하면서 왜 그러시냐고 그러더라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서럽게 울음ㅠㅠ지금생각해도 이상하긴함 내가 쳐 불러놓곤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서럽게 울면서 내가 둘이 언제부터 만난거냐고 나 양다리 당한거냐고 계미남 얼마나 좋아하냐고 둘이 깊은사이냐고 존나 물어봄 울면섴 ㅋㅋ큐ㅠㅠㅠㅠ


계묘녀가 아니라고 자긴 계미남은 3번 만났고 지금 둘이 서로 호감이 있어서 연락하고 있는거라고 양다리는 절대로 아니라고 크게 당황하더랔ㅋ큐ㅠㅠㅠ


그러면서 자기가 여기 나온게 계미남이 확실하게 전여친 정리를 안해서 그런가 싶어서 나온거래. 자기는 소개팅 첫날에 계미남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


자기는 소개팅운이 없어ㅏ서 자기랑 맞는 남자들이 잘 안나오는데 그 날은 느낌이 좋았다면서


그말듣고 너무 힘들더라 저런 예쁘고 귀티나는 여자가 내 전남친을 안 놔줄것 같은 생각에 더 슬프게 울었다 ㅅ비ㅏㄹㅋㅋㅋ큐ㅠ퓨


그래서 내가 헤어진거맞고 두달됐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매달리고 있다고 내가 계미남한테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후회된다는둥 다시 만나고싶다고


내가 서툴러서 계미남을 괴롭혀대서 나한테서 도망갔다 , 내가 다시 잘해줄자신있다 내가 당신 인스타를 매일 염탐했다 등등 개소리를 존나게 한것같다 질질짜면서ㅠㅠㅠ  


계묘녀가 다독여주는데 이 여자도 인내심 개쩌는게 내가 한 1시간동안 눈물콧물빼면서 이지랄 떨었는데도 가만히 내 옆에 앉아서 개소리 들어주더라


그러다가 내가 진정되면서 끅끅대고 있는데 술마실거냐고 해서 그러자고 내가 살테니까 비싼거 시키세요 이래가지고 칵테일 2개 시킴


칵테일 나올때까지 잠깐의 시간이었는데 존나 어색한기류가 흘렀는데 계묘녀가 창밖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보이는 표정이었음


각자 칵테일 받아서 마시는데 계묘녀가 살짝 웃으면서 그러는거임. 자기도 계미남이 마음에 들어서 포기가 잘 안될것 같다는거임. 3번밖에 안 만나봤지만


대화가 티키타카가 잘 통하는 남자가 계미남이 처음이라고 좀 더 만나보고싶다고 하지만 오늘 나를 보니까 6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보낸 여자도 무시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거임. 계미남이 말로는 정리했다고 깔끔하게 끝났다고는 했었지만 그래도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단 칼에 자르는게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 일을 계미남한테 말 안할테니 1월달까지 기다려주면 안되겠냐고. 자기는 성격이 엄청 신중해서 썸타는데에 2,3달 탄다는거임.


1월 달까지 자기도 썸 타보고 아니다 싶으면 떠날꺼래. 그러니까 나한테도 그때까지는 계미남한테 매달리지 말아달라고 하는거임. 계미남의 선택에 맡겨보는거 어떻냐고 그러는거임.


차분하면서도 묵직하게 들어오는데 내가 여기서 뭐라고 할말이 없더라 선택지가 하나 밖에 없지 기다리는거. 그래서 나도 알았다고 했지.


그때까지 나한테 너무 계미남만 생각하지말고 요가나 필라테스같은거라도 하면서 다른곳에 관심을 돌려보라고 자기 아는 동생이 필라테스를 하는데 거기에 25회 무료로


시켜달라고 해줄수있다고 하고 싶으면 디엠으로 자기한테 보내라고함. 그리고 너무 한 남자한테만 매달리지말고 다른 남자들도 소개팅 받아보라고 나중에 자기가 계미남이랑


사귀게 된다면 자기가 소개팅 주선 해줄수 있다고 괜찮은 남자 5명 알고있다는데 복잡해지더라고. 이게 맞는 대화인지.........ㅠㅠㅠㅠㅠㅠ


내가 그얘기듣고 쫄아있으니까 자기가 당장 계미남을 사귀고 싶다는 마음은 아직없고 호감이 많은 상태다. 그런데 이게 안 맞아서 깨질수도 있지않느냐 달래줌.


그러면서 자기가 하는 일이나 그런거 얘기하다가 이것저것 서로 얘기하고 마지막에는 나한테 1월 10일까지만 참고 지내라고 자기가 그때 확실하게 결정 내려서 얘기해주겠다는거임.


그러면 그때는 내 마음이 진정되지 않겠냐고 그때가서도 내 마음이 확실하면 다시 붙잡아보라고 자기도 인스타에 계미남에 관련된거 안 올리겠다고 함. 





그러구나서 그지꼴로 집에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음. 집에 들어오니까 머리 개아프고 너무 덥더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