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나에게 주는 사랑이 진짜일까 가짜일까 늘 의심하고

외부 기준에 흔들리니까 정작 자기 기준은 없고

그 외부 기준도 유행이란 게 있어서 남자들도 잘 앎

정작 척하는 애들한테 된통 당함


15년도쯤엔 다정한게 최고래서 쫓아다니고

18년도쯤엔 아가리는 못믿는다 남자는 무성영화 어쩌고 하면서 행동만 봐라는 말 쫓아다니고

20년도쯤엔 남자는 시간과 돈을 쓴대서 그거 쫓아다니고

요즘엔 또 남자는 여자를 딸처럼 어쩌고 이거 쫓아다니고


여자들 유행 남자들도 잘 앎

특히 여미새가 제일 잘 알고 적용은 또 뒤지게 잘해요

그 말 처음 꺼낸 애야 인생경험 토대로

자기에게 가장 핏한 사람이 이거다 라고 얘기한 거고

마침 말을 잘하니까 설득돼서 널리 퍼진 거지

그게 본인한테 맞는지 아닌지는 몰라..

누군가의 깨달음을 감명받았다고 냅다 쓰기엔

내 위에 날고 기는 잔머리 굴리는 애들이 한바가지임


이 말 이해 안 되면 이걸 보면 됨

사람들 예의 판단할 때 웨이터룰 본다는 말 알지

웨이터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근데 이거 너무 유행하고나서는 이제 싼마이도 웨이터룰은 지켜

이러니까 이제 그걸 다들 예의판단하는 용도론 안 보잖아


뭐든지 메이저 판단체계로 들어서면

속은 안 그래도 겉은 흉내라도 내게 되어있는게 사람임

그거에 당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