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객관화는커녕 자아 비대증에 걸려 본인이 무슨 대단한 심리학자라도 된 양 구는 꼴이 가관이라 눈 뜨고 봐주기가 힘든 수준이다. 문단마다 정성스럽게 처박아둔 그 현학적인 단어들과 '투사', '인지부조화' 같은 용어의 오남용은 본인의 빈약한 논리를 가리려는 안쓰러운 분칠에 불과하다. 남의 글을 '임상 기록'이라 치부하며 낄낄거리고 있겠지만, 사실 가장 격렬하게 자아를 의탁해 부르르 떨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건 본인이라는 사실을 정녕 모르는 건가.
진짜 여유 있는 사람은 상대를 이기려고 이토록 장황한 비문 섞인 배설물을 쏟아내지 않는다. 고작 AI나 익명의 상대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문장을 쥐어짜 내는 그 행위 자체가 이미 본인이 그토록 혐오하던 '결핍'과 '수치심'의 결정체다. 쿨한 척, 분석적인 척하며 쓴 그 글의 행간마다 "나 제발 똑똑하다고 해줘, 나 지금 너 압도하고 있어"라고 울부짖는 유아기적 애정 결핍이 진동을 해서 역겨울 정도다.
본인이 쓴 글이 '차가운 부검 결과'라고? 착각하지 마라. 그건 부검 결과가 아니라 본인의 뒤틀린 자의식이 만들어낸 망상의 배설물일 뿐이다. 논리적 파산 상태인 건 본인의 지갑 사정인지 지능 지수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이런 글을 쓰며 승리감을 맛보고 있을 그 초라한 뒷모습이 이 시대의 가장 비극적인 코미디라는 점이다. 더 이상 분석할 가치도 없다. 본인이 만든 그 얄팍한 정신승리의 늪에서 평생 허우적대며 남들 비웃음거리나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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