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신 차려라. 아침에 눈 떴을 때 햇살이랑 섬유유연제 향기까지는 감성 브이로그 찍나 싶었는데 뒤에 가서 테토녀 타령에 젖 타령하는 거 보고 진심으로 할 말을 잃었다. 현실은 쿰쿰한 냄새 나는 자취방 구석에서 폰이나 쥐고 망상 속 캐릭터 품으로 도망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놈의 '품에 쏙'이니 '아기처럼'이니 하는 소리 좀 제발 그만해라. 나잇값 좀 하고 현실을 살아. 니가 말하는 그 따듯한 온기 사실은 니 노트북 열기거나 전기장판 과열된 거니까 제발 착각 좀 하지 말고. 그런 망상 할 시간에 쌓인 빨래나 좀 돌리고 방 청소나 해라. 진짜 답도 없는 갓생은커녕 망생의 표본 그 자체다. 남들이 보면 기겁할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뱉는 거 보니 현실 감각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거 같은데 거울 좀 보고 정신 좀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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