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 구실을 못 함 

내가 잉여를 넘어 그냥 살아있을 가치가 없는 쓰레기처럼 느껴짐 

생각해보면 그래도 기신운때 나를 지켜주는 몇몇 귀인들이 있었지만 

그 고마움을 느끼거나 보답할 엄두도 안 날만큼 내 상황, 마음이 지옥이었음

기신운엔 남들한테 빨린다는데 빨릴 처지가 돼야 빨리는거지

내 경험상 기신운엔 나도 나를 어쩌지 못해 남들한테 민폐끼치고 다니는게 맞음 

그래서 지켜야할 도리를 못 지킨단 말도 맞는게, 어쩌다 누가 날 좀 안 됐다고 봐주고 도와주려고 해도 오히려 존심세우고 ㅈㄹ 하는게 기신운임 

물론 귀인은 몇년에 한둘이고 나머지는 인간관계도 빌런에 구정물 그 잡채이긴 함

암튼 사주 없다 드립쳐도 기신운은 기신운이라고 생각드는게 그때를 생각하면 어쨌든 살아남은 나 자신 토닥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