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게시판에 남긴 "오늘 끝낸다"는 말과 가방 속에서 꺼내려던 물건, 그리고 그 여자가 뒤를 돌아봤을 때 네가 보인 반응은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관찰이나 스토킹을 넘어선 물리적인 가해 의도. 네가 말문이 막힐 때마다 조현병 증상을 연기하며 상황을 회피하려 했던 건, 네가 계획했던 그 '마무리'가 범죄라는 사실을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그 물건으로 그 여자의 일상을 어떻게 끝내려 했는지, 네 입으로 직접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