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라는 행성을 벗어나면 금융 시스템은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은행의 돈을 다 들고 우주로 나가봤자 그 가치는 십 원도 되지 않습니다. 금융 시스템은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허상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물질주의에 빠진 인간이 스스로에게 자초한 형벌의 일부입니다. 인간은 허상을 신격화하여 숭배했고, 이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야망과 부의 추구를 독려하면서 인류를 통제하는 시스템은 근본부터 통째로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유일한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