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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 위에 놓인 조말론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를 손목에 두 번 뿌렸다. 인위적인 꽃향기보다 이런 소금기 섞인 흙냄새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옆집 남자가 풍기는 담배 찌든 내에 인상이 찌푸려졌지만, 아무 말 없이 핸드폰 화면만 내려다보았다. 불쾌한 감각을 굳이 밖으로 꺼내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