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탕면만 드셨다는...


그런 할아버지들 동영상 유튜브에서 보니 공통점이 다른 건 소화가 안돼서


할 수 없이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드신 거라더라고


라면도 위를 상하게 한다고들 하는데 또 라면이 속이 안 좋을 때도 먹을 수 있느


음식이긴 해


딴 게 안 받아들일 때도 라면은 먹을 수 있을 때가 있거든



근데 그 라면도 이젠 빨간 국물 라면은 부담스러워지더라


요즘은 흰국물 라면을 먹는데


사리곰탕면이라든가 튀김 우동면이라든가


이런 흰 국물 라면을 먹게 되는데


그게 덜 속에 자극을 주더라고





곰탕면은 의외로 순후추라면인가 그게 괜찮더라


난 그게 곰탕면인줄 몰랐는데 이것도 곰탐면이고


다른 것보다 스프 종류도 많고 괜찮더라고




하여튼 요즘은 그런 것만 먹게 되는 것이


슬슬 갈 때가 벌써 된건가


아니겠지


그냥 건강의 적신호겠지


난 최소 120새까지는 살 예정이니


오래 사는 것은 가능할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주위에 아는 사람들이 다 먼저 가겠고


나중엔 엄청 외로워질 수도 있을거야



150세를 산다면 더 그럴 것이고




수백년 살았다는 신선들은 어떻게 버텼을까


신선이란 존재가 희노애락애오욕이라는 인간의 감정들을 초월해야 가능한 거 같다는 점에서


부처 같은 존재와 비슷하지 싶고 이런 존재


인간의 상위 존재가 될려면 일단은 이런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초월해야 하는 것이


첫 관문인데 이게 어떻게 생각하면 쉬운데


어떻게 생각하면 불가능한거거든




이게 험난한 길인 거 같애 오래 살아서 혼자가 되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감정을 초월했다고 하자 이런 관문에 들어서면 생의 즐거움이 없어지는거야


그전까지 가졌던 감정적 즐거움 식도락 이런 거 전부 없어지는 경계지


그러니 무슨 낙으로 살겠어


인간이 사실 이렇게 중생으로 살아가는 것은 부처의 삶이 재미가 없어서 인지도 몰라


일단 그런 경계로 들어서면 이때까지 우리가 즐겼던 삶의 낙들이 없어지는 것인데


가령 퇴근 후 소주 한잔 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하자


영양가 한 방울도 없는 그 싸구려 소주와 해로운 안주들


그 가치로 말하자면 정말 도움이 안되는 음식이지만


이 즐거움에 살아가는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 실정이니깐


이런 의미 부여가 사라지면 스스로 현타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