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면 그런 장면 있잖아


영화 상영시간은 이미 알고 들어갔으니 지금 쯤 어느 정도 남았다는 것을 아는데


이미 끝날 시간이 다돼가는데 주인공이 뭔가 해결하기 힘든 난관에 봉착한 장면


남은 시간안에 스토리를 어떻게 전개시켜 마무리를 지을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 피로감도 몰려오고 그런 장면


내 마음이 그런 거 같애


내 삶도 그렇고 세상의 흐름도 그렇고 


이때까지 많은 파도를 해쳐가며 항해해 왔는데 다시 커다란 파도를 만났거나


산을 넘어 넘어 왔는데 다시 산을 만난 느낌


나 자신이나 세상 사람들이 이때까지 많은 난관을 넘어서 지나온 거 같은데


다시 이런 상황을 만나니 어떻게 운명이 전개될 것인지


약간 불안하기도 하고 뭔가 극적 타결이 이루어질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