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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대기업·중견기업 정보기술(IT) 산업 신입 채용 공고가 7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발 인력 감축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은 탓이다. IT 산업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군 역시 채용 공고 수가 하락했다.

20~30대 주니어급이 설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5000명이 넘는 인원을 해고하면서, 그 상당수는 20~30대 인력이 대상이 됐다. 국내 역시 저연차 인력까지 희망퇴직의 화살을 빗겨가지 못한 상황에서, 신규 채용문까지 좁아지고 있는 셈이다.

국내 기업 내 AX가 빠르게 퍼지면서, 채용 감소 기조는 IT를 넘어 전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캐치의 전 산업 대기업·중소기업의 신입 채용 공고 수는 7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438건) 대비 45% 감소한 숫자다.

구체적인 산업별 감소 순위는 ▷1위 교육·출판 -90%, ▷2위 IT·통신 -73%, ▷3위 판매·유통 -69%, ▷4위 서비스 -58%, ▷5위 미디어·문화 -51%, ▷6위 은행·금융 -50%, ▷7위 제조·생산 -23%, ▷8위 건설·토목 -3%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은 AI 상담, 유통은 AI 물류 자동화, 교육은 에듀테크, 제조는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전 산업에 AX가 도입되면서 인력 효율화가 강조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