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상이 교차로 건널목을 건너는 거라서


각자 대운 바뀌기 전에 있는 사람들이


사방에서 십자가 모양으로 건널목을 건넘


그래서 크로스 지점에서 만나기 때문에


시절인연이고, 뭔가 살짝 깨닫게 하고 지나간다


용신운 앞둔 애들은 사실 빌런 만나서 털리기도 함


그리고 전혀 본인이랑 다른 결의 사람들을 스치기도 하는데


물상이 교운기 교차로 물상이라 별의별 사람 다 만나는 것임


용신에서 기신 가는 사람, 기신에서 용신 가는 사람


겨울에서 봄 가는 사람, 봄에서 겨울 가는 사람 등등


아주 혼재해 있다. 교운기가 환절기인 게 괜히 그런 게 아님


교차로 건널목 다 건널 때쯤이면


사람들 대부분 각자 자기의 길을 건너 가고


본인 주위에는 사람이 거의 없음


없어야 새로운 대운의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공간을 열어두는데


원국의 명주에게는 그게 빈 방처럼 텅 비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