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냐


어떤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는데


잠시 산신령과 산마을에서 노닥거린 뒤에


원래 살던 마을에 돌아오니


세월이 훌쩍 흘러있었다는 이야기


축대운 통째로 교운기였던 거 같다


그 사이에 나는 그대로인데


친구들은 결혼하고 애 낳고 아파트 사고


스승님은 늙고 


모든 게 변했고


나만 얼음냉동고 속에 갇혀 있던 대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