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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를 폭로했다.


10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스타뉴스에 따르면 A씨는 선우은숙과 유영재와 2022년 10월 4일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3월쯤부터 유영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현관, 주방, 자신의 방 등에서 수차례 강제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는 강아지를 항상 왼쪽으로 안고 있는 습관이 있다. 작은 강아지이기 때문에 안고 있으면 반대쪽이 비어있다. 그때 아무 말도 없이 (유영재가) 젖꼭지를 비틀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그릇을 닦고 있었는데 유영재가 걸어 나오더니 갑자기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내 귀에 '잘 잤어?'라면서 꽉 끌어안았다"며 "내 엉덩이에 유영재의 성기가 닿았다. 그래서 야단쳤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냉장고에서 물 한 병 꺼내고 나갔다"라고도 했다.



A씨는 동생 선우은숙이 일 때문에 집을 비웠을 당시 가장 심한 추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동생은 전날 나에게 '아침 10시가 되면 깨워서 유영재 아침 식사를 챙겨주라'고 당부했다. 근데 10시가 됐는데도 안 나와서 방문을 두드렸더니 (유영재가) 침대에 앉아서 벌거벗은 상태로 '들어와'라고 했다. 수건으로 앞을 가리긴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유영재가 이후 자신을 따라 나왔다며 "상의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고, 하의는 하늘하늘하게 얇고 짧은 실크 사각팬티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손으로는 주방 문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성기와 고환을 들어 올리면서 '나이 60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라고 했다"며 이후 "뒤로 와서 날 꽉 끌어안았다"고 했다.



또한 A씨는 "유영재가 내 쪽으로 드러누워서 벌떡 일어나 강아지 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랬더니 날 밀고 당기며 '이리 와봐.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영재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 A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의 강제추행을 주장하며 녹취파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4살 연하의 유영재와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 신고해 법적 부부가 됐으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 의혹, 선우은숙 친언니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이 불거졌고, 선우은숙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