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운이 기신대운 
기신대운 끝나고 다음 대운이 
언럭키 하게도 퍼킹 편인대운이었다 

지금부터 기억나는 굵직한 사건들을 나열하도록 하겠다. 

1.이전엔 밖에서만 괴롭힘을 당했다면 
편인대운을 맞이하자 엄마까지 정신적으로 괴롭힘 

2. 4수를 함. 

3. 아빠가 꼬마건물을 마련했으나 사기 당함. 

4. 엄마가 자영업을 시작했으나 망함. 

5. 아빠가 암에 걸림

6. 본인이 병간호를 함

7. 아빠가 돌아가심 

8.엄마가 우울증, 공황장애 판정

9.본인 위에 용종이 두개 발견 됨 (대학병원 수술각)

대운이 끝나고 남은건 트라우마와 자기연민 그리고 
위에 대롱대롱 매달린 혹 두개뿐임 

사람도 안 남고, 돈도 학벌도 내가 시도해봤던
모든 것들이 실패로 끝났음

올해 대운이 바뀌었는데 
더이상 뭔가를 하고싶지 않더라 
의욕도 안 생기고 

거지같지만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남이 하는 말 흘려듣고 남의 시선에 신경끈다면. 

그간의 인연들 최소한만
남겨둔채 다 정리해버렸고 
가족들이랑도 이제 멀어져야 될 시기인 것 같아

지금은 별일 없이 지내고 있어 
지루한 삶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