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맞히거나

극단적으로 찾아드는 길운이나 흉운을 기가막히게 맞히는 거 보면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론 사주가 아예 없다고 할 순 없는 거 같다.


술사들한테 사주보거나 주위 평 들어보면

자잘한 거는 빗나가는데

어렸을 때의 부친, 모친의 단명수

사업하다 망한 시기

건강이 악화된 시기 등

일반적으로 일어날 확률이 낮은 일을 적중시키는 게 신기하다더라


술사들이 사주봐주고 못 맞히는 것들이 생기는 이유가 사주의 한계나 부족한 점들인 것 같음

애당초 지구 제외하고 다섯 행성이 있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음양오행 체계가 신처럼 완벽하다는 게 말이 안 되기도 함

이제는 지구 제외하고 다섯 행성 + 알파 있다는 게 밝혀졌으니 그 알파가 미치는 영향 때문에 사주가 자꾸 빗나가는 듯

그거 때문에 사주 최대 적중률이 70%라더라


그래도 초고수에게 보면 100중 70~80% 수준으로 졸라 잘 맞히기도 하고

극단적인 흉운(ex-지지가 사화 네 개인데 해수가 대운으로 들어오는 경우)은 미치도록 잘 맞는 거 보면

사주가 아예 없다고도 하지 못하는 거 같아

분명 있긴 한 거 같음


그래서 요즘엔 맹신하기보다는

적당히 믿고

불신하지도 않는 딱 적정선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