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생화극제, 월지, 병약 등 첨 접할 때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론이 있는가 하면

첨엔 말도 안 된다며 개소리로 치워둔 게 공부할 수록 존나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는 것도 많음


그 중 4가지 정리해봄


1. 십이운성


첨엔 양간, 음간 십이운성 말도 다르고

십이운성 가지고 사주와 운을 해석하는 건 별로라고 생각하기 쉬움


그렇지만 공부할 수록 십이운성 ㅈㄴ 중요하다는 거 알게 되고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는 걸 알게 됨


다른 거 다 제치고 십이운성 부정하면 사주의 합을 해석 안 하겠다는 말이랑 똑같음


십이운성 쓸모없다 여겼던 시절엔

십이운성 부정하면 삼합 같은 기초이론도 부정하는 짓거리라는 걸 전혀 몰랐음 


2. 지장간


첨 접했을 땐 다른 이론이 중요하지 지장간이 중요하겠냐


지장간에만 있는 글자는 영향도 미미하고 글자를 써먹을 수 없다고 생각함

지장간 중요하다는 애들은 지장간을 쓸 수 있어야

자기사주 올려치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라고 생각함


지금은? 아님 ㅈㄴ 중요함 잘 쓰이고 유용한 이론임


3. 근묘화실


첨엔 대운이랑 충돌하니까 문제없겠네? 이렇게 보지만

사실상 대운과 별도로 근묘화실만으로 초년, 청년, 중년, 노년의 대략적인 흐름이 보인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됨


이걸 인정하지 않는 역술가들도 많긴 함

근묘화실로 초년, 청년, 중년, 노년을 볼 수 없으니 쓸모없다는 주장이 맞다고 치더라도

궁의 해석은 근묘화실 없이는 불가하다는 걸 알면 중요성을 부정할 수가 없다.


막말로 근묘화실 개무시하면, 지장간까지 무재사주의 아내, 무관사주의 남편을 어떻게 찾을 건데?

이런 부분을 해석할 때 필요한 게 궁성론이고

궁성론 중 궁의 해석의 기반이 되는 이론이 근묘화실임


4. 신살


신살은 위랑 좀 맥락이 다름

처음엔 쳔을귀인, 도화 이딴 좋은 신살만 자기사주에서 찾음

그러다가 안 맞는 신살이 많고 너무 많은 신살이 있어 신살 부정함


그러다가 신살이 사주의 전부는 아니지만 비중이 아예 없진 않다는 걸 알게 됨

물론 백호살, 괴강살, 양인살 이런 걸 부정하는 술사도 많은 걸로 알지만

그 술사도 쩔쩔매는 게 결국 "형충"도 신살의 일부라는 거임


신살을 아예 부정할 거면 형충을 해석에서 아예 빼버려야 함 

이런 점에서 중요도는 다른 이론만큼 높진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게 신살임


이처럼 공부하다가 인식이 180도 바뀌는 이론들 은근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