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5년째 기신 맞아봤는데


기신일 때는 존나 아무 생각도 없이 근근히 삶에 치중했다면


오히려 교운기가 제일 힘들더라


이제 좀 살만한가 싶으면 바닥으로 쳐 박는


나로서의 인생은 단 한번 뿐이라


초년용신의 기쁨과 즐거움은 모르겠음.


근데 초년 기신 겪어보니까 


아..내가 진짜 이것보다 더 힘들 수는 없겠다


이제는 좀 뭔가 내가 원하는대로 살 수 있겠다는


성찰이라고 해야하나? 이제 평생 살아갈 자양분을


얻었다고 생각이 되네..


여기서 모난 말이나 디시같은 곳에서 익명으로 욕구 분출하는 애들은


걔네가 원래 못 나서 일수도 있지만


기신운 때 나도 그랬던 터라 뭐라 말 못하겠다.


나도 잠시 우울한 시기인데


다들 힘내고 웃으면서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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