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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전에 개념글 글 쓴 사람입니다. 댓글 확인해보니 별의별 댓글이 다 달리네요.
화짱조고 1찍이고 2찍이고 대체 이런 댓글들이 왜 달리고 사이비 교주니 뭐니 하는데 참 대한민국 현 상황이 그만큼 쉽지 않구나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전 개념글에서 깊게 다루지 않은 교운기에 대해서 언급해볼까 합니다.
우선 이 글을 이해하기 전에 수용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윤회론과 시뮬레이션 우주론입니다.
이 둘은 본질은 달라보이지만 불교나 시뮬레이션 우주론 모두 궁극적으로 반복해서 태어나며 각자의 부여 받은 퀘스트 즉 임무를 달성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선 결이 같습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열반, 해탈이라는 깨달음의 경지로 표현합니다. 결국 이번 생에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카르마를 해소하였느냐 같은 맥락입니다.
사주 원국의 경우의 수는 대략 50만 가지입니다. 물론 여기에 전생의 카르마 업에 따라 부모복, 환경 등에 의해 같은 사주팔자라도 상반된 인생이 됩니다.
사주 8자 같으면 똑같이 잘 살거나 못 살아야 되는 거 아님? 요즘 초등학생들도 안 할만한 이러한 단식적인 사고에 대해선 굳이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1. 교운기란?
간단합니다. 운이 교차하는 데서 오는 혼란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독과 동독이 통일하여 독일로 바뀐 직후의 시기로 대충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일이 되면 각자 나라의 행정 체계, 문화 그리고 관습 등 수많은 것들이 섞여 혼란의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2. 교운기의 체감 정도
각자 부여받은 퀘스트가 다르듯이 교운기 또한 사람마다 체감 정도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종격, 쏠린 원국이 교운기 체감 정도가 매우 심하고 무난한 원국 또한 교운기 증상을 겪지만 종격이나 쏠린 원국에 비해서는 약하게 받습니다.
그리고 사주 관심 없다. 사주 그거 왜 믿음? 미신 ㅇㅈㄹ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케이스입니다.
1. 사주 신경쓰지 않아도 그냥 저냥 평균적으로 살다가는 임무(어찌보면 이러한 인생이 최고의 인생이 아닐까 싶네요.)
2. 40대 넘어서 꺾이고 그 때부터 노력하면 다 된다는 노력론에 배신을 느끼고 하락하는 케이스
40대라고 한 이유는 보통 호운이 어지간해선 40년 이상 지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 어르신들 말에 "인생은 40을 넘어봐야 안다." 라는 말이 있는 겁니다.
짧게 언급하자면 종격 중에서 '진종격'은 대부분 40대나 50대부터 대운이 꺾입니다.
그리고 종격 중에서 '가종격'은 대부분 20, 30대까지 안좋고 40대부터 대운이 상승하는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진종격은 뭐 대운 영향 없다. 이런 소리들 많이 하는데 그건 그냥 200, 300년 전 중국 사주쟁이들이 써 놓은 명리학 고서(자평, 적천수, 연해자평 등)
적힌 내용일 뿐입니다. 이 내용이 절대적일 수 없지요. 한낱 인간이 어떻게 100% 운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종격이 교운기 때 죽거나 죽다 살아납니다.
쏠린사주와 종격이 다른 점은 좋은 운이 왔을 때 올라가는 최댓값과 그 유지 기간입니다.
종격이라고 평생 용신일 수 없습니다. 다만, 쏠린사주가 좋은 운일 때 낼 수 있는 최대 성과를 100점 만점에 70점이라고 한다면
종격은 90점까지 찍을 수 있다. 뭐 이 정도입니다.
3. 교운기 심경변화 패턴
기신대운 진입 : 대체적으로 거만하고 세상을 만만하게 봅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도 격이 단단한 소위 그릇이 큰 사주들은 업보를 크게 짓진 않습니다.(그럼에도 똑같이 기신대운의 혹독함을 처 맞긴 합니다. 처 맞는다고 남에게 분풀이하고 어디가서 병신같은 짓은 거의 안 한다 이 정도?)
기신대운 한창 : 까막눈으로 그냥 헤헤 웃으며 평화를 찬양하며 퍼주고 욕먹어도 웃고 그렇게 병신같이 지냅니다.
기신대운 말기 : 슬슬 압박이 시작되고 불안해집니다.
교운기 진입 : 기신대운 때 내가 얼마나 바보같이 호구처럼 살아왔는지 일깨우기 위해 별의별 사건들이 도미노처럼 발생합니다.
교운기 중반 : 교운기 진입 단계에서 멘탈적으로 엄청 깨지며 현재 본인의 그릇을 제대로 파악하게 됩니다. 그 뒤에 저절로 쭈구리가 됩니다.
교운기 후반 : 분노의 감정보다는 허탈한 감정이 더 크고 내 그릇을 파악했기에 저절로 겸손해집니다. 절대 경거망동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여기서 사주 원국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는데 원국이 좀 강하거나 종격, 쏠린 원국은 대부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인드가 장착됩니다.
무슨 뜻이냐면 내게 호의를 베푸는 사람들한텐 더 고개를 숙이고 예의를 갖추지만 조금이나마 도덕적 기준을 벗어나는 행동을 보인다면 누구보다 살벌하게 대합니다.
이미 교운기를 거치고 좋은 운으로 진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더 이상 미련이 없고, 어차피 때 되면 인간들은 들어오고 나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시절인연'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죠.)
누군가 비 도덕적으로 나오면 아예 그냥 다시는 개기지 못할 수준이 아니라 쳐다도 못 볼 정도로 밟아 놓습니다.
진짜 밟고 때린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이나 말빨이나 기세 등으로 누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쏠린 사주인데 식신이 많다. 내가 종아격이거나 종재격인데 식신이 있는 원국이다. 이런 케이스들이 특히 살벌합니다.
이들은 말과 글로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상관보다는 식신이 더욱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팩트 폭격으로 상대방 귀에 피 줄줄 나게 하고, 밤에 잠 못 자게 계속 생각나게 하고 아른거리게 할 수 있는 이들입니다.
다행인 것은 교운기 때 안 죽고 살아남은 사람들이기에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로 선을 넘지는 않게 알아서 처신합니다.
교운기 체감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각자의 원국 크기, 이번 생에서 주어진 임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천주교 교단에서 정식 신부로서 악귀들을 엑소시즘하고 다니는 구마사제
불교 교단 정식 스님으로 빙의 즉, 잡귀(태아령, 수살귀 등)들을 퇴마하는 퇴마스님
이들이 사용하는 용어 중에 큰 상자라는 표현이 있는데
큰 상자 = 큰 그릇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릇이 크다고 좋은 인생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생에 그릇이 큰 상태에서 어느 정도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지 시험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라
남들보다 빡센 운명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은 정해져 있어요?
큰 틀은 정해집니다. 그릇이 큰 큰 상자 운명들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기신운 거치고 나면 스스로 깨닫기도 하고, 그릇이 작으면 기신운을 거쳐도 용신 때 또 경거망동해서 다음 기신운 때 호되게 당하고 그렇습니다. 어느 케이스든 좋은 케이스, 나쁜 케이스는 없고 그냥 각자 부여 받은 인생 리듬일 뿐입니다. 바이오 리드처럼요.
@글쓴 역갤러(114.205) 설명 감사합니다
@글쓴 역갤러(114.205) 좋은 원글 감사합니다 +++
이들은 어떻게 정해지는거에요..? - dc App
대부분 전생의 업으로 정해집니다. 업이 작다면 무난하거나 이번 생이 평탄하거나 그럴 것이고 업이 크면 반대일 것이고
전생의 업이 높지 않은데 그냥 본인 스스로 빡센 모드 선택해서 카르마를 더 해소하여 영혼 진동수를 높이려는 그런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아직 이 수준까지 깨닫고 공부하는 단계가 아니라 함부로 말 못하는데 그런게 있습니다.
사주에 귀인이 엄청 많은 원국들. 단순히 태극귀인 천덕귀인 월덕귀인 이게 지지 하나에 3, 4, 5, 6개 있다고 귀인 많은게 아니라 지지가 겹쳐서 지지마다 3~6개 귀인이 있는 원국이 대부분 게임으로 치면 하드 모드, 나이트메어 모드라고 보면 됩니다. 귀인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그만큼 인생이 빡세서 버프 효과를 달고 타고난다고 보면 됩니다. 게임에서 일정시간 동안 공격력, 방어력이 증가하는 버프를 부여하는 물약같은거랄까?
선생님 병화 화다자에 내년에 대운 바뀌는데 저 큰일난걸까요 - dc App
병화일간이 수없이 많을 것이고 화다자 또한 수없이 많을 것인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그냥 질문 수준에 맞는 답변만 해줄 수 있을 뿐입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너무 단식적이다. 생각하지 않으세요?
사주로 볼 수 있는 정확도는 아무리 고수라 한들 6~70%입니다. 병오년에 화다자 화기신이라 안 좋다고 생각하는 건 길거리 5천 원, 1만 원 받고 대충 봐주는 돈에 미친 양아치들이나 하는 말이고, 화다자, 화기신일지라도 좋게 치고나갈 수 있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직접 겪어보세요.
지나간 화를 반면교사 삼아서 반성한다 한들 앞으로 올 화를 무조건 막을 수 없습니다. 만에 하나 막았다 해도 그에 맞게 다음에 또 옵니다. 그냥 부딪치는 게 정답입니다. 여기서 화가 화다자 화가 아닌 건 아시겠죠?
솔직한 말씀 감사합니다 화기신이라도 나쁘게만 지나가는건 아닌가보네요 ㅠ 그렇다면 선생님은 교운기와 기신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dc App
@역갤러2(221.138) 깨달음이요. 단순히 일전에 억울했던 부분에 대한 분노감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반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그럼 과거보다 한 단계 성장하려면 내가 어떤 자세를 갖추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역갤러2(221.138) 그래서 기신대운을 혹독하게 겪고 교운기 거치고 난 사람들은 앞으로 올 '흉'보다 '복'을 더 두려워 합니다. 알거든요 자신들도. 똑바로 살고 노력한 어느 정도의 보상도 맞겠지만 사실 운이 90% 이상 지배한다는 것을요. 물질이든 권력이든 큰 걸 받으면 그만큼 뺏어갑니다. 그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입니다. 잔인하다. 불공정하다. 이건 지극히 인간의 관점일 뿐이고, 이 지구라는 시스템을 설계한 존재들 입장에선 아무 것도 아닌 기준일 뿐이죠.
@역갤러2(221.138) 약간 천기누설을 하자면 이 지구를 움직이는 세력이 있는데 흔히들 아는 프리메이슨 뭐 이런 비슷한 부류들이겠죠. 이들은 카르마를 가장 무서워 하기 때문에 우회하는 방법으로 부와 권력을 축적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 쪽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요.
@역갤러2(221.138) 너무 어려워 할 것 같아서 그냥 간단히 말할게요. 기신대운을 제대로 겪은 게 맞고, 교운기 또한 제대로 거쳤다면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내 주제에...?", "걱정이 많은데 앞으로 나가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본인의 의지와 별개로 움직이게 되고, 울면서 세상 밖으로 나가다 시간 지나고 보니 적응하고 있을 겁니다.
@역갤러2(221.138) 흔히 말하는 이 세상은 시뮬레이션이다 뭐 그런 초월적인 건가요? 한편으로는 너무 무섭네요…. 큰사람은 모두 하늘이 내린다, 운칠기삼이다 뭐 그런말들처럼 살아갈수록 삶은 운이 전부인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교운기를 제대로 거친다면 뭔가 더 겸손해지게 된다는 뜻 같기도 하네요 지난 10년 대운동안 방에만 틀어박혀서 살았는데 저도 울면서 뛰쳐나가기라도 해서 제역할을 하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헤맸는데 저같은 사람에게도 지나치지 않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dc App
@글쓴 역갤러(114.205) 진짜 이런 상태이고 저는 화용신인데 솔직히 기신운 기간이 지난 수기운, 그리고 어릴적부터도 그렇고 너무 길어서 화운이 정말 좋을까? 정말 좋다면 무신년부터도 벌써부터 무섭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 때 오만한 생각을 가진적도 있었고, 참 어리석게 살기도 했는데 인생의 풍파에 두들겨맞고 내 주제를 파악하게됐습니다. 지금은 내 자신을 깍아내듯 안좋은 습관들을 하나 둘 떨쳐내고 죽은듯이 조용히 겸손한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근데 가끔 무례한 사람들을 보면 너무 화가나요.. 교운기 인가요
어렸을때부터 계속 흉신대운이었는데 지금 교운기에요 정말 별에 별일 다 겪었어요 기신세운마다 몸이 다치는일이 생겼었는데 대운이 바뀌면 괜찮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