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비내리는 처마밑에서 혜정이가 죽은엄마얘기할때 홍지홍이 혜정이를 보는 시선에서부터 느낀건데...

고아로 자라면서 세상에 홀로남겨진 아픔을 마음속깊은곳에 갖고있는 홍쌤입장에서

혜정이한테서 같은 아픔과 외로움을 느낀것같다.


혜정이는 자신을 학대하는 방식으로 그 아픔과 외로움을 표출하며 세상에 자신을 드러낸거고,

홍지홍은 공부잘하고 반듯한 모범생, 남들에게 인정받는 성공한 인생으로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보였지.


하지만 마음속 깊은곳 아픔의 뿌리는 같다는거..


그래서 홍지홍은 조금씩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변해가는 혜정이를통해 아픔을 치유받았을거고..


결정적으로 3회 마지막 달려가는 장면에서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할머니라는 실낱같은 희망의 끈이 떨어진걸알고

혜정이에대한 아프고 애틋한 마음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