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질나서

국방 봉지를 얼굴에 쳐 부어버리고 싶었어


뭐? 혜정이가 자기를 너무 나쁘게만 본다고?

그래서 서우가 혜정이 누명씌워서 감옥갈뻔했을때

감옥을 가든 이민을 가든 상관없다고 한거냐?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서 

어린 혜정이가 집앞에 쪼그려 앉아서 울고 있는데

무섭게 노려보고 떠난거냐?


두번만 안나빴다가는 애 죽였겠다


오늘 시장보고 가다가 잠깐 들렀다면서 혜정이 친엄마 사진이랑 국밥가지고 온거보고

진짜 너무 너무 현실 신경질이나서 눈물이 다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