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의 홍쌤 보면 알겠지만 홍쌤 그닥 유약한 캐릭 아님. 그 힘든 시절에도 공부 게을리하지 않은것도 있고 싸움 안하는것도 철이 일찍들어서 책잡힐 일 안하고 싶어하는거임. 이사장님 첫만남때 당당한 태도도 글코.

세월 지나면서 유해져서 농담도 잘 걸고 미소짓는 캐릭 된거지 보면 볼수록 남자남자한게 느껴짐. 마음이 강한 사람이니깐 딴사람이면 포기하고 적당한 사람 만나서 장가가고 아이 키웠을 나이에도 혜정이 끝까지 찾아다녔지.

뭔가 외유내강 느껴지는 캐릭이라 멋있음. 원래 진짜 강한사람들이 발톱 숨기고 주변 바람들에게 친절하잖아. 홍쌤이 혜정이한테 뭐든 오케이 오케이 하는게 뭔가 내여자는 여왕 대접해주고픈 상남자의 자존심이 있는 것 같아. 바보처럼 다정한 미소는 어른 남자에게서 풍기는 매력 같음. 내 여자가 어떤 장난을 치든 다 품어줄 넉넉한 그릇으로 보이더라. 진씨 부자에게 행동하는 거 보면 약한 사람 절대 아냐.

사실 청출어람 장면도 참 멋있어 보이는게 홍쌤 나이가 몇인데 사실 성적인 표현 자유롭게 하고 싶을거잖아. 근데 내 여자가 놀랄까봐 이성을 겨우 붙잡고 백허그나 해달라고 달래는 모습이 멋있더라.

더 가까워지고 혜정이가 원하면 그때야 우리가 상상하는 방향(?)으로 가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페이스에 맞춰주기 위해 힘겹게 노력하는게 진짜 남자답고 멋있어 보였어.

하작가 참 밉다. 드라마 남주 보는 눈만 높아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