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사랑 결혼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랑 해야 한다.
그런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어서 모쏠이었다는 것은 판타지가 아니야.

홍쌤에게는 현실이지.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굳이 시간, 감정 소모하면서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면 말이지.

소개팅을 했을 수도 있고 누가 만나자고 해서 데이트를 했을 수도 있지. 근데 사랑하는 마음이 들지 않으니까 더 이상의 만남은 이어가지 않을 수 있다는 거.

아버지도 평생 혼자였기 때문에 오히려 결혼에 대한 압박감도 적었을 거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 한다면 연애나 결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함.

근데 혜정이를 본 순간 아 결국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혜정이 하나였구나를 팍 느끼고 직진이 가능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