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초반 아버지에 대해 편해졌다는게 어째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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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게시판에 글쓸때 피드백 열심히 하는편이라 아닌것 같음 바로 지우는 편인데 이건 그냥 냅두려고
드라마 통해서 사람 상처 극복하는 과정에서 드라마 팬끼리 치열하게 설전도 벌여보고 아동학대 상처 극복과정에서 생각할 거리들이 있는건 이 드라마 매력같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트라우마 극복과정에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내가 분명히 말하고 싶은건 여기에 정답은 없다는 거야. 내가 옳다 생각하는게 있기도 하지만 이런 부분은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구나 고개 끄떡일때가 있어.
우리 다 공통된 마음은 극중 혜정이가 상처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 아닐라나. 그래서 다들 혜정이 트라우마 극복방법 보고 아버지 안나타났음 좋겠다 아님 언제까지 피해다닐 수 없다 이야기가 활발하게 오가는 것 같아.
내가 아이들을 좋아해서 그런가 뉴스에서 아동학대 사건보면 내가 괜히 화가 나고 눈물나. 아동학대로 죽어간 아이들 보면 내 자식도 아닌데 분하고 허술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법망 보면 울컥해.
결혼한적도 아이를 낳아본적도 없지만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랐으면 좋겠어. 물론 아이 상담과 쌩판 상관없는 현생을 살고있지만.
암튼 열띤 피드백 고맙!
나도 그게 찝찝하긴 한데 완벽하게 화해는 안시킬듯
그냥 그 인간에 대해서 초연해졌다 나는 나 개썅마이웨이!!로 끝났으면 좋겠다
그냥 혜정이가 아빠에 대한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고 한 그정도로 끝낼듯. 뭐 화해하고 친하게 지내고 그런건 아닐듯
혜정 갖고 있는 미움과 원망에서 조금 벗어난?? 그 정도로 이해했어. 더 나아간 적극적인 화해는 없을 듯
극뽁 ㅎㅎㅎ
용서쪽이 아니라 그냥 미움이 가벼워졌단거였으면 좋겠어. 마지막까지 남바람은 아빠들은 다 그래요 였나? 이랬는데,, 그냥 국밥이를 다른차원의인간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더 이상 왜 아빠란놈이 저런건지 미워하고 안타까운감정 안갖았으면 좋겠어 ㅜㅜ
그냥 국밥만 먹는 걸로 하면 안돼
이글에 비추가많은이유를 생각해봐 여주의 어린시절트라우마 인생에있어 가족과 부모의존재가 마음안맞으면 그냥 연끊으면그만일까 그렇게쉽고단순하면 세상살기정말 쉬울텐데 우린 왜 지홍과혜정을 결혼시키려고해? 좋은것만 하고싶으면 예쁘게 평생연애만하고 살아야지
ㄴ 니 말도 맞아. 근데 가정폭력 그거 당사자에겐 단순한건 아냐. 작가가 물론 아버지도 사정이 있을거라 암시는 주겠지. 근데 난 작가 딴 내용은 생각이 있겠지 궁금해 하기만 하는데 가정폭력과 관련되선 아버지란 캐릭터가 뜬금없고 싫은건 어쩔 수 없어. 꼭 신체적 폭력이나 성폭력만이 가정폭력은 아니라고봐.
ㄴ 차라리 나에 대한 반감이면 별 상관 안하는데 가정폭력 당사자에겐 가해자가 인생에서 사라졌음 좋겠다 생각할 수 있기에 난 주인공의 아버지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있게 지켜볼 수 밖에 없어
내가 가정폭력 당사자는 아니지만 어떤 이에겐 차라리 남이었음 좋았을 부모자식사이도 있는거거든. 나도 작가 믿기에 얼토당토안한 이야기는 안쓸거라 생각하기에 기다리는것 뿐
작가 특성상 백치프로 시킬것 같다 어제 대사봐봐
손본좌ㅡ나야말로 조용히 기다리던입장에서 한마디한건데 여기선 아예 혜정네본가 등장시키지말라고 협박조로 매일패던 기억밖에없는데? 아동학대를 별거아니라고 봐서이러는거 같아? 오히려 그트라우마를 알기에 혜정이 편해지고 행복해지길바라지 누구인들 자식버린 애비편일수있겠니 혜정의행복을 바란다면 용서가되든 증오의 끈은놓는게맞으니까 싫다고 회피하고 안보는게 답이아니란소리
ㄴ 끈만 놓으면 좋은건데 혹시나 아버지와 적극적으로 화해하는 장면 나오면 어쩌나 싶은거야. 같은 장면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수밖에.
ㄴ 근데 그 회피하고 평생 안보는거를 원하는 어떤 피해자들도 있을수 있어. 근데 난 이렇게라도 에피소드때문에 아동학대 가해자 생각할거리들은 생긴건 좋아. 내가 유달리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 어느정도는 공감해. 근데 아버지에 대해 고통이 덜해지려면 작가가 어떤식으로 풀어갈지 관심있게 지켜보는수밖에
ㄴ 실제로 아동학대 피해자중에는 접근금지 통해 아예 안보고 잊고사는걸 원하는 사람도 있거든. 근데 주민등록상 가족이니 피해살 수는 없겠지.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혜정이 본인의 입장이겠지
ㄴ 용서란거 피해자 자신이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을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해. 너님의 말이 틀렸다는 의미는 아냐. 언제까지나 피해살 순 없을거고 본인의 행복을 위해선 어느 시점엔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겠지. 막바지엔 그렇게 될거고.
ㄴ 난 병원에서 마주쳤을때 아버지가 진심으로 미안했다 그동안 나도 너 찾아해맸다 사죄하는 제스처 한번이라도 했음 시청자들이 이정도로 혜정이 아버지를 미워하지않았을 것 같아. (나도 포함) 피해자도 진심어린 사과가 선행되야 용서란 마음이 생길거고. 근데 표현하는게 서로 어색하다보니 엇나갔을거란 생각도 드네.
왜케 비추가 많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구만. 제발 화해만 안시켰으몀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