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그 신랑 상황이면
수술 결정했을까.
의사가 가망없다고까지 했는데
수술해 달라고 했을까.
난 왜 병원비 걱정부터 됐을까?

난 홍쌤 결정이 당연히 옳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보던 혈육은 유쌤 입장이라네.
0.1프로의 가능성이 있다면
모든 수단 다 써 봐야 하는 게 맞다고.
죽음이라는 것의 무게가 크니까
더구나 보호자 입장에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면 그 무게는 훨씬 크니까.
듣다 보다 그 얘기도 맞다 싶고.
드라마 보면서 내가 무척 현실적인 인간이란 걸 알게 됐다. 극의 주인공뿐 아니라 나도 같이 성장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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