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전은 어설픈 감상을 경계해야돼."
" 철저히 환자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거 아니예요?"

 

 

 

 

" 의사가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지 누굴 생각하니?"
" 의식이 없는 환자구 환자 보호자의 결정이

환자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거잖아요."

 

 

 

 

" 그래서?"
" 수술을 하든 안하든 결과는 같아요."

 

 

 

 

" 엄밀히 같지 않아."
" 환자가 수술이라는 싸움을 해야돼."
" 왜 그런 부담을 져야하는데."

 

 

 

 

" 수술해서 더 이상 뇌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감압해주면

 생명을 더 유지할 수 있어요."

 

 

 

 

" 자발 호흡도 없는 상태야."
" 오히려 수술하다가 죽을 수도 있어."
" 배 속에 있는 태아도 마찬가지고."

 

 

 

 

" 혹시 모르잖아요."
" 기적적으로 회복될수도."

 

 

 

 

" 수술 안하면 그 기적이 일어날 기회도 없애버리는거잖아요."

" 누굴 위해서?"

 

 

 

 

" 시간을 줘요, 보호자에게."
" 갑자기 아내와 아이의 죽음을 맞게 됐잖아요."

 

 

 

" 이 수술 내키지 않으시면 제가 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