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 느끼는걸 써보자면

홍쌤이 내가 마취 기록지 받아오면

넌 그거 갖고 진원장한테 찾아가서 사과 받고 이일에서 벗어나면돼라고 한 말에

혜정이는 드디어 끝이 보이는 구나 하면서

표정이 처음엔 울컥하다가 약간 자조적인 미소도 희미하게 보이다가

허,하면서 그간의 맘 고생한거의 한숨을 내쉬면서

울고싶고 근데 홍쌤한테는 우는 모습 보여주기 싫었을거 같고

그래서 혼자 있고 싶어하는거 같은 혜정이의 마음이 느껴졌었음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이제 끝이 보이는 구나 그간의 맘고생 과정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면서 혼자 있고 싶어진거 같았음

뒤따라온 홍쌤한테 부드럽게 대한거 보면 그냥 혼자 있고 싶었던거 같음

난 혜정이 표정연기에서 단박에 이런거 아닐까 알아봤는데..주관적이긴 하지만

암튼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