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감정선 잘깔아놓는다고
생각이드는게
둘이 아직까지 사제지간을
넘는다고 생각하지않아

혜정에게는 지홍은 다시살고싶다는 계기를
만들어준 선생님이고
지홍은 혜정이
가능성이 없다시피한 시험을
스스로 노력해서 1등 얻은거보며
괜히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그래서 더 애틋한거겠지

둘다 큰계기를
겪게되면서 차이가있어도
서로 변화가 찾아오게되잖아

지홍은 의사를 다시 적극적으로
꿈꾸게되고 혜정은 변화하고자
하는 계기가 생기게되잖아

그렇게 서로가 그순간들을
함께 지켜보면서 자기도모르게 누구에게나
그었던 선도 벽도
서로에게는 틈이 생기면서
감정선이 쌓이는게 좋아

혜정은 몰라도 서우가 눈치챘듯이
혜정보다 크게드러나지않아도
서우가 아는 지홍은
좋은선생님인듯해도 다가가는데는
선이있던 그런 지홍이
혜정만큼에게는 달라졌으니깐
지홍은 그런 서우의말이 걸려도 개의치않아했겠지


하지만 둘이 헤어질때까지 서로가
서로에게만큼은 달랐고 특별했음을
느끼지못하겠지
헤어지고나서
시간이 흘러서 지홍이나 혜정이
서로를
문득문득 떠올리고 기억하기도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보고싶어지기도 하겠지

그 기억을 잊지못하는것도
서로를 떠올리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유도 서로가 돌아서고
헤어졌던 그날의 무거운맘으로
착각했다가

서로 다시만나고 달라진관계에서
마주치면서 자신들이 안고있던
서로를 향한 기억들이

기억이아니라 다시 일상으로 이어지게되면
얼마든지 서로 사랑으로
발전될수있도록 밑선을 잘깔아놓은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