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저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그냥이라는 말은 사랑하는 남녀가 합리적이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하는 말이잖아요."
vs
"돼지에게 진주 주지 말자. 그게 내 지론이야. 그냥이라는 말은 말해 봤자 알아 듣지도 못할 사람에게 내 잘남을 한껏 뽐내는 말이다. 됐냐?"

그냥a: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서 할 수 있는 말
그냥b: 알아 듣지 못할 사람에게 던지는 말

홍그냥은 늘 누군가에게 그냥b이라고 하지. 특히 진서우에게. 혜정이를 처음 봤을 때 한 그냥도 그냥b였을 거야. 그치만 13년 후에 그녀에게는 그냥a이라고 말하지 않을까? 아, 설레.

홍그냥의 그냥의 뜻이 달라지는 날 그때 그도 성장한 게 되는 거다. 이건 혜정이와 홍그냥의 성장 드라마이자 사랑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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