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맘이 짠하더라구.
서우는 실패를 겪어보지 않은 아이고,
첫 실패와 상실이 어마 어마하게 컸겠지만..

혜정이 입장에서는 감히 다른 사람과의 비교 우위, 열위를
따져본 적 자체가 없는거지.
할머니랑 말한 것처럼 까일 조건은 다 가지고 있는 처지라
항상 자신의 위치는 불가촉천민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어.

순수하게 처음으로 따듯한 맘을 받았고,
도움을 받고, 성취를 하고, 꿈을 꿀...까... 하는 스타트에
서 있을 뿐인데
친구의 적대감을 공감은 커녕
상상할 수 자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서우랑 혜정이 둘 다 짠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