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주말 저녁이었던가? mbc인지 kbs인지 하여간 난데없이 \'긴급보도\' 뭐 이런 식의 카피를 가져다 붙여서 온난화 현상에 의한 진실 그리고 그에 따른문제점에 대한 다큐를 한 적이 있거든? 내가 그 내용을 똑똑히 기억하는 이유는 그 다큐멘터리 하나 때문에 내 전공이 바뀌었기 때문이야. ㅎ
온난화 현상으로 얼음이 녹으면 해수면이 올라가서 위험해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얼음이 녹아서 그린란드 주변에 밀집하는 바다속 염류 기둥의 농도가 변하게 된다는 거지. 그 염류 기둥의 순환으로 사실 상 전세계 해역들이 골고루 순환되고 있었는데, 그 큰 순환이 끊기게 되어 국부적인 온도변화도 일어나고, 생태계 변화가 일어나서 결국 위도별로 엄청난 기후 변화가 생긴다는 거.........
하나는 그거고,
다른 하나는 정확히 언제 방영된 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것도 해외 다큐였어. 대략적인 이야기는 삶의 유한성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삶의 유한성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보여준 그런 다큐라고 할까. 이건 유전학이랑 진화 뭐 그런 것과 관련해서 이야기해줬거든, 일단 다큐 시작할 때 말야, 감수 분열을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 복제를 하는 생물들(짚신 벌레 뭐 그런거)을 소개해준 다음에, 우리들과 같이 감수분열을 거쳐 유전자를 섞고 또 그 결과로 자손세대들을 낳아서 사는 생물들은 삶이 유한하지만, 자신의 자손들, 그리고 그 자손들의 자손인 손자들과 삶을 공유할 수 있는 혜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해줬던 다큐였어. 솔직히 이건 기억이 정확하게 안나는데, 마지막에 어떤 섬에서 할아버지랑 손자가 수영하면서 할아버지가 뭐 가르쳐주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끝나거든....
이 두가지 다큐멘터리 기억하시는 횽들....저 좀 도와주셈.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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