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간에 종양도 있던 애라서 내가 생각해주는만큼 살아주진 못하겠구나 짐작은 했는데 떠나는게 오늘이 될줄은 몰랐네

병원 갈때까지 힘들게 헥헥거리다가 검사하러 들어가자마자 호흡이 멈춰버리고... 그대로 심정지까지 갈수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에 바로 감이 왔다 언젠가 오게 될 날이 오늘 왔구나
잠깐 회복했어도 결국 거기서 더 나아지진 못해 안락사...
병원에 갈때까지 어떻게든 버텼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수의사분들은 최선을 다했을게 분명하기에 전혀 원망하지 않아 오히려 원망스러운건... 참고 또 참는 시츄의 고집불통 성격

내가 해준 밥을 먹고 타준 약도 먹고 내가 뭘 먹고있을때 자기도 달라고 간절히 원하는 눈빛을 뚫어져라 쏜게 기억속에 생생한데 넌 이제 이세상에 없구나

다른걸로 환생하지 말고 강아지 친구들 있는 곳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기를... 더이상 참지 않는 시츄로 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