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쯤 한파왔을 때 일인데
시골 본가의 이웃집에서 스탠푸들 잃어버린거.
스탠푸 흰색 잃어버려서 이장님이 마을방송도 하고
애타게 개를 찾더라고
(전에 이 글 남겼는데 댓글끼리 키배붙어서 게시글은 지웠음ㅠ)
오늘 문득 생각나서 개 찾았는지 여쭤봤는데
로드킬 당해서 죽어있었대...
근처에서 발견했나봐
원래 풀어놓고 키웠는진 모르겠고
어쩌다가 집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견주분이 미술하셔서 아뜰리에 건물 현관문과 중문 사이 공간에 넣고 키우는 걸로 알고있었음
건물밖에는 손수 만들었던 개집도 있었는데..
나도 개를 키워봐서 그런지
견주분 죄책감 장난 아닐것같고
그 추운 날 밤에 밖에서 집찾아 헤맸을 개가
얼마나 애가 탔을지 (감정이입이 하는게 아니라
개는 진짜 평생 하는일이라곤 주인밖에 모르고 먹고 자는게 다라서
분명 집과 주인을 찾아 헤맸을거임 ㅠㅠ)
죽기 직전에 가졌을 공포 그 마음 생각하면 너무 마음아프다
그러다 로드킬이라니... 슬프다 진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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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억하는데 말씀처럼 결과가 참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