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 좀 해도될까
강아지가 어깨 탈구라.. 못걷는다보면되고 이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
밥, 물 내가 수시로 떠서 가져다주고 대소변할때쯤 되면 안고가서 패드 위 살짝 띄워서 들고있으면 쉬함ㅎㅎ 새벽에도 두번은 일어나야해. 쉬나 응가 해야해서
강아지가 움직이고 싶어할땐
방바닥에서 헤엄치듯 움직이는데 그러다 잘못 넘어지면 목이나 다른 관절 꺽일수있으니까 위험해서
되도록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아야하거든,
근데 강아지가 그런걸 알겠니.
문제는 잘때인데 내가 피로가 너무쌓여서 진짜 비몽사몽 골아떨어져있는데
강아지가 어딘가 불편한지 계속 방바닥 매트쪽으로 헤엄처가려할때가 있어.
그때 내가 잠결에 강아지 데리고 와서 다시 요이불에 앉혀서 재우는데..
그럴때 간혹 나도모르게 강아지한테 화내는거야
ㅠㅠ 처음엔 안그랬는데 밤잠 잘 못자는거 1년 넘으니까
피로가 안풀려서 그런지 최근들어서
새벽에 한번씩 강아지 방석으로 밀치고 순간 짜증내는 내모습이 보이는거야.
어제 새벽에도 자꾸 바닥쪽으로 뛰쳐나가려길래
그냥 좀 강아지 방석에서 자라고
강아지 방석에 거칠게 내동댕이치듯 던지고 두세번 그랬음
약간 개 프로그램보면 문제견들 거칠게 다루듯이 말이야.
짜증낸거 진심이아니란거 강아지가 알까
10년을 예뻐만하고 사랑주고 사랑받으며 키웠는데 최근들어 화낸게
정말 화내기 전날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정도로 후회되고 미안해.
aai그런병인가
어깨 탈구여도 기립이 가능하던데 우리개는 흉요추랑 뒷다리까지 안좋아서 못걷는것 같대 부전마비 상태라고 하던데...
아 아니네 근데 원래 간호하다보면 히스테릭해진대
그렇구나 그래도 내가 좀더 성숙했으면 강아지도 덜 고생했을텐데.. 너무 미안하다
진짜 이해감 나도 애기강지 첨에 데려왔는데 낑낑이 엄청하고 뭐가 불편한지 모르고 계속 옆에서 케어하다가 빡텨서 막 사료를 부엇어 먹고 닥치라거.. ㅁㅊ년이엿어 - dc App
나도이랬음
실외배변 강아지 똥안싸서 집까지 참고 온다음에 현관문에서 귀싸대기 때린적 있음
ㄹㅇㅋㅋㅋㅋㅋㅋ그건뭐야 진짜 - dc App
실외배변 강아지 집에와서 발씻기고 침대로 내던지듯 던진적 몇번 있음
아기 강아지 새벽마다 깨우길래 왜그러냐고 샤우팅 하고 강아지 방석으로 휙휙 던진적 있음 이거는 진짜 후회한다
ㅎㅎㅎ 댓글들 고마워. 돌보다보면 힘들때가 누구나 있을수있겠구나ㅠㅠ 지나고 생각해보면 강아지한테 짜증이 났다기보다는 그 어떤 '상황'이 힘들었던건데 강아지에게 화풀이한것 같더라고 ㅠㅠ나보다 약한존재한테 화내고나면 역시 후회밖에 안남고 나도 가끔은 푹쉬고 재충전해서 건강한 마음으로 더 잘 돌봐야겠다,느꼈어 댓글들이 많은 위로가 되었어. 정말 고마워!!!
너처럼 좋은사람이 어딨어 너희 강아지도 너한테 고마워하고 있을거야~
병간호가 길어지먄 그럴수 있는거 같아… 강쥐도 진심은 알거다. 다만 그런게 반복되면 오해를 할수있으니까 자제하길 바래. 감정이 올라올땐 그냥 그자리를 뛰쳐나오는게 나을거야. 그리고 강쥐 떠나면 결국에 후회하게 되니까, 힘들더라도 강쥐에게 풀지는마.
나랑똑같ㄴㅔ 울집 강아지도 너네집 강아지랑 상태 똑같아 얘는 내가 한눈팔면 똥 오줌 범벅해놔서 어느날은 빨리죽으라고 소리질렀어16살인데.... 엉덩이도 때리고 근데 그게 너무 미안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