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끼 안와서 존나 걱정했는데

6일차에 돌아왔다.

돌아오고보니 뱃가죽에서 허벅지로 연결되는 복부에 손가락 두개가 들어갈 정도의 큰 구멍이 나있었다. 수의사 샘 말로는 구멍으로 손을 넣어 복강을 만져보니 다행히 찢어지진 않은것 같다고 한다. 하긴, 복강이 찢어졌으면 탈장되서 집에 못 찾아왔겠지.

바로 병원가니 시간이 좀 되서 곪았지만 다행히 큰 수술 없이 소독,항생제를 맞고 약으로 현재는 스테이플러 봉합까지 해뒀다.

6일만에 백만원이 들어갔지만 뭐... 살아돌아왔으니 되었다.

여기저기 잔상처가 난 걸로 보아 무조건 무언가랑 싸운거 같은데 뭐랑 싸운걸까.

멧돼지에게 치인건가? 아니면 담비나 삵, 살쾡이랑 생사결이라도 치룬걸까?

병원가서 x레이 찍어보니 뭔갈 잔뜩 먹은듯 보이던데... 싸워서 이겼고 살아 돌아왔으면 된거지.

복을 실어오라고 복실이라고 지었는데

복이 싫다고 내 돈을 뺏어가는 복싫이가 되다니...
아휴...열심히 일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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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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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어휴 씨봉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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