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16년 17년? 산 강아지 떠나감.


자랑하자면 정말 완벽했어. 나이들어서야 눈멀고 귀멀고 걷는거 힘들어하니 안시켰지만


화장실 가서 볼일보고 문닫고 문열고 그냥 상상 이상으로 다 했어.


뭐 교육을 잘시켰나? 강아지가 똑똑했나?


나도 몰라


근데 나한텐 정말 가족이였어. 진짜 형제와 강아지라면 순간이나마 고민할정도로


친구랑 빠지면 난 무조건 우리집 개 구한다고 말하고 다닐정도.


여튼간


죽고나니까 떠오를때마다 눈물이 나는데


다른 개들은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집 개는 두세시간을 정신 없는 와중에 괴로워 했어. 


그 순간엔 진짜 당장 내가 죽여줘야하나? 안락사 시켜야하나? 단순 통증이면 어쩌지? 


별생각 다듬.


그리고 떠나보내고 생각나는게


난 우리집 강아지한테 우리 멍멍이는 먹고싶은거 다먹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앗지? 행복하지? 그러고 다녔거든?


먹을것도 마지막엔 진짜 안되는거말곤 다줬으니까.


근데 내가 잘못한일이 자꾸 떠올라.


그게 미치도록 괴로워


말했듯 허리도 안좋아서 말년에 제대로 걷질 못했는데. 사실 나이든 개들은 대부분 그렇게 되긴 해


알곤 있어.


근데 내가 이상한걸 안시키고 허릴 덜 썻더라면 더 오래 쓰지 않았을까?


내가 잘못했을때 때린거. 때리지 말껄


혼내지 말껄


지금 한달 정도 됐는데


떠오를때마다 진짜 가슴이 아파,


묘사가 아니라 진짜 아퍼.


개들이 할줄 아는게 많으면 분명 이쁘지


정도 많이가고


근데


그럴수록 후회된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