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구토함.
보니까 먹으면 안되는 꽃 먹음. 베란다 화분이 원인.
검색하니까 독성 있고, 구토 유발하는 꽃임.
결국 새벽에 24시 동물 병원 감.
일단 돈 깨질 건 각오함.
야간 진료에 응급이니까.
근데 여기서부터 가관임.
진료를 보는데 내 말을 gpt한테 듣게 함.
그리고 gpt가 이럽니다. 그러니 이렇개 해야해요.
이 지랄하는데 내가 시벌 서버 개발자인데.
딱 봐도 gpt 불확실성 과잉 대응이 보임.
이게 뭐냐면 ai는 무슨 문제에 대응할 때.
문제의 원인이 불확실하면 항상 최악을 가정하고 말함.
그래서 이것저것 때려보니 거진 수십 만원 나옴.
근데 내가 클로드한테 물었을 때는 그 정도 아님.
병원 가서 진료 받고 약 타면 되는 수준임.
솔직히 똥개면 그것도 필요없음. 똥개 아니니까 새벽에 간 거지.
그래서 내가 저거 ai가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
이러니까 뭐 자기가 봐도 그렇고, ai가 말해도 그렇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그냥 딱 그때부터 눈앞의 수의사한테 신뢰를 잃음.
그래서 약도 안 탐. 걍 집에 와서 더 토하거나 상태 나빠지면 다른 응급실 갈 생각했음.
근데 지금 이 새끼 코콜면서 잠.
밤 새서 지켜보긴 할 건데 괜찮은 듯.
결론은 ai가 전문직을 대체하는 게 빠른 시일 내 가능하다는 생각이 바뀜. Ai가 그만큼 실력이 되도 사람을 대체를 빠르게 못할 거 같음.
직접 겪어보니까 이게 ai한테 내가 직접 묻는 거랑, 돈 주고 서비스 받는 곳에서 전문가 아니라 ai 한테 받는 거랑 기분이 존나 다름.
고객 입장에서는 돌팔이로 밖에 안 보이네.
후기 끝.
야 웬만한거 먹어도 다 괜찮다. 풀이나 꽃가지고 뭘 병원엘 가냐
이게 뭔소리임 병원 갔는데 수의사가 보호자한테 gpt에 증상 적어서 결과 나온거 보여준다고? 그런 수의사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