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밤 산책하고 집으로 가는길
에어팟 착용하고 집으로 가는데 에어팟으로 노래 듣는데도 훌쩍이는
소리 들려서 노래 소리 줄이고 최대한 빠르게 도망가려 했는데
강쥐가 전봇대 포인트에서 냄새 맡으려고 버텨서 도망가기 실패함
안경 쓰고 뚱뚱한 여자가 와서는 갑자기 이것 저것 막 물어봄
처음에는 슬퍼서 강아지 키우고 싶은가? 생각했음
근데 막판에 여기 사냐 어디 아파트 사냐 나도 거기 살았다 몇동 사냐
이런 식으로 꼬치 꼬치 캐물어서 전화받는 척 죄송합니다 하고 개 데리고 빠르게 런 했는데 뒤돌아 보니까 쫓아옴 ㅅㅂ
분명히 우리 아파트는 전에 살았다 했는데 쫓아온 거임 개쫄아서
강쥐 들고서 존나 튀었음 당분간 산책은 무서워서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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