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놈들을 본건 집근처 성당과 식당사이에 있는 큰길,
큰길을 점거하고 왔다갔다.. 차들이 피해다녀야 하고.. 아주 위험해 보이던데
근처 식당에서 키우는 갠줄...
이후로 도서관 근처에서 자주 목격됨.... 처음엔 도서관에 주인이 공부하러 온줄?
근데 도서관 쉬는 날에도 계속 있고, 며칠전에 들어가 보니깐 도서관 건물 앞쪽에
우산하나 있고, 그 아래 누가 헌옷 한벌을 깔아놨드만요..
아마도 개들이 계속 도서관에서 지내니깐 누군가 대충이라도 챙겨주나 봅니다.
학생들이 많이 드나드니 이뻐해주는 애들도 많을끼고..
그리고 원래 도서관에서 자주 목격되던 고양이도 한마리 있는데... 그 고양이 밥인지
개밥인지.. 암튼 1회용 도시락 그릇에 사료도 부어져 있고, 누군가 라면먹고 잔반을 줬는지
시뻘건 국물이 남아있는 플라스틱 그릇도 보이고...
암튼 그 국물그릇 씻어서 물 조큼 담아줬더니 벌컥벌컥 마시더이다...
내가 이거 동물농장 같은데라도 의뢰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중.......
아이고고..동물농장에 제보해도 쟤넨 특별한게 없어서 안올꺼 같음ㅜㅜ
일단 저기서 기식하는 고양이도 있고, 고양이가 사람 잘 따르더라구요... 거기에 개들까지 추가된거 같은데... 학생들인지 직원인지 몰라도 사료는 챙겨주는 모양, 나도 가끔 가서 물도 챙겨주고 하는데... 문제는 집이네요.... 우산 하나랑 그 아래 헌옷 덜렁 해놨는데 바람 불면 날아가고, 비를 막아주지도 못할테고, 비오면 옷도 젖고.. 그런데... 도서관 건물안이라... 집 같은거 꾸며주기도 그렇고....
안쓰럽다.. 좀있음 비오고 추울건데..